9월 10일 그리스 총리는 부동산 투자를 통한 골든비자 취득 최소 투자 비용을 25만 유로에서 50만 유로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개정안 발표 시 일정한 유예기간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인상할 계획인지 그리스 정부의 계획을 엿볼 수 있는 관계 장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1. 투자금 인상 및 적용 지역

먼저 그리스 개발부 장관(Minister of Development)은 골든비자 취득을 위한 부동산 최소 투자금을 25만유로에서 50만 유로로 2배 인상 예정인데 인상된 투자금은 수도인 아테네(Athens)와 그리스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Thessaloniki)와 같은 대도시나 아테네 근처의 몇몇 부유한 교외 도시들에만 적용할 계획이며 빠르면 2023년 1월 1일 이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개정안 시행 시기

내년 1월 1일에 변경된 골든비자를 시행하기를 원하는 개발부 장관과 달리 이민성(Ministry of Migration)에서는 좀 더 유예기간을 가진 후 2023년 1월이 아닌 3월 또는 4월 정도 시행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소급 적용 여부

투자금을 인상한 새로운 개정안이 발효되기 전에 이미 부동산 투자금을 지불한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고 인상 전 규정에 따라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스 총리의 골든비자 투자금 인상에 대한 발표 이후 아직까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개정안이 발표된 것은 아니나, 인상된 투자금의 적용 지역이나 시행시기, 소급 적용 여부는 모두 관계 장관으로부터 나온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꽤 신빙성이 있게 들립니다.

현재 유럽 내에서 가장 저렴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프로그램은 그리스 골든 비자로 그리스 정부는 세제혜택, 한시적 VAT 면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테네나 테살로니키와 같이 대도시에 최소 25만 유로의 투자를 통해 그리스 영주권 취득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러한 타임라인을 고려하여 최소 올해 말까지는 투자금을 납부하셔야 개정된 법에 적용받지 않고 안전하게 영주권 취득이 가능합니다.

주요 유럽 골든비자

*몰타 투자금: 정부 행정비 4만 유로 + 정부기부 5만 8천 유로 + NGO기부 2천 유로 + 부동산 임차 1만 2천 유로 이상/1년 (고조섬 또는 몰타섬 남부: 1만 유로 이상/1년)

국가명을 누르시면 국가별 골든비자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