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포르투갈 총리 안토니아 코스타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IT 콘퍼런스 중 하나인 웹 서밋(Web Summit)을 방문하고 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골든 비자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은 기자들이 2022년 10월 30일 공식으로 도입된 디지털 노마드 비자에 대한 특별 조세 제도를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포르투갈 총리는 “포르투갈 정부가 현재 골든 비자 프로그램을 재평가 중에 있으며 프로그램이 도입됐을 때 목표로 했던 소기의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골든 비자 프로그램 종료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르투갈 골든 비자 프로그램은 해외 투자자들의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하여 포르투갈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에 도입되었습니다. 보통 부동산 투자 옵션을 통해 거주증을 취득한 후 1년에 일주일 거주 조건 및 기초 레벨의 포르투갈 A2라는 언어 조건을 충족하면 5년 후 영주권, 또는 시민권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유럽의 골든 비자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총리는 어느 시기에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관련하여 포르투갈 이민 변호사들은 정부가 프로그램 재평가를 거쳐 폐지를 결정하더라도 빠르면 2024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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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orbes, Portugal Likely To End Its Coveted Golden Visa Program
IMI, Portugal’s PM Says Govt. Considers Closing Golden Visa